이룻 이정님 | 바로이책 | 5,000원 구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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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3-06-22
있다고 우기는 것뿐이지 실은 제겐 아무것도 없습니다.
빈 몸으로 남은 인생의 분수를 지키며 살아갈 뿐입니다.
새는 공기가 있었기에 공기를 안고 하늘을 날수 있었고 물고기는 물이 있었기에 물안에서 헤염칠수 있듯이 제가 이처럼 글을 쓸수 있도록 말없이 늘 곁에서 버팀목이 돼 주셨던 저의 사랑하는 남편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합니다.
이번에 연이 닿아 중국길림성연변에서 한국에 와 귀화한 조선족출신인 불후국제상담소 허효연소장을 알게 되여 저의 시를 번역해주겠다고 하기에 저의 첫 중역 시집이 태여나게 되였습니다.
웬지 중국 하면 아주 가까운 느낌이 들고 전혀 이질감이 없습니다.
아마도 제가 사랑하는 동족동포분들이 그 드넓은 땅덩어리에서 살고 있는 탓이리라 생..